포스코건설, ‘돼지 저금통’ 사랑 나눔
1000여만원 성금으로 저소득층 장학금 및 난치병 어린이 병원비 지원
2013-12-1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포스코건설의 작은 사랑 나눔 실천이 화제다.
포스코건설은 전 임직원이 올 한해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으로 1,0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과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의 병원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안전환경그룹 김기환 씨(남 35)는 “집에 잠자고 있는 동전이 하나 둘 모여 뜻 깊은 곳에 쓰여질 생각하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금을 담당했던 사회공헌그룹 민병제 씨(남 31)는 “조그마한 돼지 저금통이 모여 예상 외의 많은 금액이 모금됐다. 보람 있는 데 쓰일 것으로 기대 돼 내 마음도 푸근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이외에도 급여 1%나눔운동, 사내 나눔기부채널 등 자율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사회공헌 잘하는 기업’에 모든 업종 중 전체 4위, 건설업계 중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