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위례 엠코타운'의 분양전략은?
분양가 3.3㎡당 1,680만원대, 5월 전용 95, 101㎡, 970가구 공급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 현대엠코(대표 손효원 사장)가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공급한다.
‘위례 엠코타운'은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총 970가구, 전용면적 95㎡, 101㎡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으로, 전용 95㎡의 경우 평균 6억 3천만원, 전용 101㎡는 평균 6억 6천만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근 시세가 서울 송파구는 3.3㎡당 평균 2,100만원, 성남 판교의 경우 3.3㎡당 평균 2,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3.3㎡당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400만원 가량 저렴해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120여석의 대규모 독서실이 마련되면 '위례 엠코타운' 입주민들은 도서관이나 유료 독서실을 찾을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조용하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다. 종로학평과 연계한 인터넷 교육서비스도 130구좌를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이밖에 중앙광장과 연계해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연회장, 키즈룸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위례 엠코타운' 전용 95㎡ 가구는 중형이지만 일부 타입의 경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알파룸에 발코니를 확장하면 방이 3개에서 4개로 늘릴 수 있어 대형처럼 넓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공간은 가구유형과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뿐만 아니라 놀이방,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015년 입주 때에는 단지 북쪽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에서 차도를 건너지 않고 근린공원을 통해 직접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기존 서울 잠실,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부모 수요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청량산이 인접해 쾌적한 조망권 등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위례 엠코타운’은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를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 서대우 이사는 “이번 위례신도시에서 선도적으로 첫 분양에 나서는 현대엠코의 ‘위례 엠코타운’이 분양가격, 교육환경, 접근성 등 품질 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4·1 부동산 대책 이후 아직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의 물꼬를 ‘위례 엠코타운’이 틀 것”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