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정보 ‘Open API’통해 실시간 개방
입찰지원·공동수급체 구성·하도급업체 지원 서비스 등
2013-12-1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 3.0의 핵심과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다. 조달정보 Open API를 통해 지식정보산업의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공공조달정보를 ‘Open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정보 Open API는 조달청이 데이터를 저장·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버를 통해 정보이용자에게 정부조달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조달통계는 엑셀 등 보고서 항목으로 제공되어 재가공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으나 Open API 방식은 정보이용자가 얻은 데이터를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로 재생산이 가능해 진다.
개방되는 공공데이터에는 연간 30만건이 집행되는 각종 입찰·낙찰정보와 약 67조원의 계약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부계약에 활용되는 약 1만개의 물품분류체계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입찰지원, 공동수급체 구성 및 하도급업체 지원 서비스 등 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
'조달정보 Open API'는 안전행정부와 협력사업으로 구축했으며,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