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高’ 기공식

총 24학급, 720명 규모…2015년 3월 개교 예정

2013-12-1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포스코건설은 11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 기공식을 가졌다.

‘송도 포스코 자사고’는 부지 면적 2만5,000m², 연면적 1만5,984 m²의 지하 1층 ~ 지상 4층으로, 일반 학교에 비해 1.5배 큰 규모로 지어진다.

학급 수 및 학생 수는 각각 24개, 720명 규모로, 학급당 3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선발인원은 인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출연기업의 임직원 자녀들도 일부 포함된다.

학생선발 요강은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경에 확정될 예정이며, 개교는 2015년 3월로 계획돼 있다.

학교 운영을 맡은 포스코 교육재단은 본격적인 개교 준비를 위해 내년 초에 추진반을 구성하고 자율형 사립고의 취지를 반영해 교과과정 및 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공식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향후 100년 이상 끄떡없는 튼튼한 학교,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용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은 “오늘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설립되는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 40여년 동안 축적해온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철학과 교육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의 끼를 찾고 꿈을 키워주는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사회와의 폭넓은 소통으로 지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교육 수준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키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