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3804억 유상증자 완료
부채비율 약 130% 감소 효과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14년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2013-12-1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SK건설은 지난 10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79.3%의 청약률을 기록, 3,804억원의 주금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건설 총 발행주식수는 1,167만주 늘어난 3,529만7,293주가 된다.
최대주주인 SK㈜와 SK케미칼은 각각 배정물량 전액인 2,035억원, 1,293억원씩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SK㈜, SK케미칼의 지분율은 각각 4.5%, 2.8%씩 증가한 44.5%, 28.2%가 됐다.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도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했다.
한편 SK건설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올해 영업손실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14년에는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