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브라질서 6억불 규모 공사수주
2013-11-26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S社가 발주한 6억불(한화 약 6,300억원) 규모의 제철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 25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LOA(계약자 선정 통지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총 년산 80만톤의 판재류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주요 공급설비는 열간 압연기, 냉간 압연기, 부대설비 및 설치공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중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 상공정(제선∙제강∙연주) 수주에 이어 하공정(열연∙냉연)인 압연공장을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경제발전의 선도적 국가인 브라질에서 모든 공정에 대해 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제철 플랜트 공급 및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社의 2단계 및 3단계 사업 또한 포스코건설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7년 이후 칠레 및 페루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제철 플랜트 사업도 상, 하공정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본격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