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평창 국지도 건설사업 ‘탄력’

기재부 재정평가심의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2013-11-20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 제천∼평창 간 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2013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재정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70건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심의한 결과, 선정된 35개 사업에 제천∼평창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11월말 KDI(한국개발연구원)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제천∼평창 간 국지도 건설은 청주를 중심으로 영동, 보은, 충주, 제천 등의 지역거점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강원권으로 연결하는 도로로서 민선5기 최대 현안사업 중의 하나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 시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강원도와 협조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평창 동계올림픽 연관 지원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