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거점 확보
베트남서 철도 공사에 이어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수주
2013-11-18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6,200만달러(한화 6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베트남 제3의 도시인 다낭시와 꽝아이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이다.
총연장 140km중 롯데건설은 왕복4차선 연장 14.6km의 구간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은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사업의 추가 다른 공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 건설 공사에 이어, 지난해 12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고속도로와 철도 공사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