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고양향동 국민임대단지 본격 개발
2008-09-22 이태영 기자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 는 22일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 1,178천㎡ 규모의 고양향동지구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연내 토지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향동지구는 서울시청 서쪽 약 9km 지점인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수용인구 2만1천명(7,900가구), 인구밀도는 179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은 180%, 공원?녹지율은 25.9%의 중밀도 친환경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 6호선 수색역 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고양~신사간 도로, 제2자유로 등 간선도로, 경의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망월산, 봉산 도시자연공원과 가깝고 지구내에 향동천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생태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이번 고양향동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으로 국민임대주택 3천8백여호를 포함 총 7천9백여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돼,수도권 서북부지역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지역에 부족한 교육?문화?의료시설을 확충하여 서민들의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개발테마인 자연의 쾌적함에 발길 따라 이끌리는 ‘내안의 향동’구현을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그동안의 도시개발 경험을 집약한 도시개발 특화계획을 도입했다.
도시개발 특화계획으로 녹지축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하고, 향동천을 중심으로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주민들간의 교류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주민친화적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자연배수시스템(NDS) 도입을 통해 자원절약형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해 빗물 생태정원(Rain Eco Garden) 및 빗물저장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에너지친화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내년 초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 착수할 예정이며, 2012년 하반기부터 주민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