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이라크 쿠르드 하울러 광구서 추가 원유 발견

2013-11-1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쿠르드 하울러 광구에서 추가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라크 북부 쿠르드 하울러 광구의 데미르닥, 아인 알 사프라, 제이 가우라, 바난 등 4개 구조에서 각 1孔씩 총 4孔의 시추를 진행중이다.

이번 원유발견에 성공한 아인 알 사프라 구조의 2차 탐사정(AAS-1)은 올 6월초 시추개시 후 9월초 최종 심도인 3,039m까지 시추 완료하고, 산출시험을 통해 日産 약 675~85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데미르닥 구조의 1차 탐사정(DD-2)에서 대규모 원유발견에 이어 아인 알 사프라 구조의 2차 탐사정(AAS-1)에서도 잇달아 원유발견에 성공하게 됐다.

아인 알 사프라 구조의 시추공에 대한 정확한 매장량 평가는 내년 평가정 시추를 통해 산정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데밀다 구조에 대한 평가 시추와 생산설비를 건설해 일산 약 1만배럴 수준의 조기 원유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금번 탐사시추를 통해 원유 발견에 성공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해 바지안, 상가우사우스 광구 등 총 3개 탐사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