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서 정유플랜트 현대화 공사 수주
지난 2009년 첫 공사 수주 이후 동일 프로젝트에서 벌써 4번째 공사 수주
2013-11-06 이운주 기자
SK건설이 에콰도르에서 2억3,000만 달러(약 2,42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이번 정유공장 현대화공사는 중질류분해시설(FCC)의 일일 최대 처리량을 2만 배럴(BPSD)로 10% 가량 끌어올리는 공사다. 11월 중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정유공장 내 중질류분해시설을 보수하는 1단계 현대화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원유정제시설과 유틸리티시스템, 폐수처리장 등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
한편 SK건설은 올 하반기 들어서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