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도시공원 지킴이’ 떴다

인천민관네트위크, ‘국가도시공원 인천민관네트위크’ 발족

2013-11-01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도시공원 지킴이 ‘국가도시공원 인천민관네트위크’가 발족됐다.

인천민관네트위크는 지난달 31일 인천지역의 19개 단체가 공동으로 2020년 일몰제 도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인천의 도시공원을 공동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취지에서‘국가도시공원 인천민관네트위크’ 공식 창립대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문병호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국가도시공원 인천민관네트위크 창립을 축하했다.

송영길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하지 못하면 공원․녹지 결정의 효력이 상실되는 일몰제 문제는 더 늦기 전에 지방자체단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국토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고 밝혔다.

문병호 의원은 “국감을 준비하면서 2020년 일몰제에 적용되는 미집행 공원용지가 전국적으로 600여㎢이고 추정 보상가는 160조가 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도시공원법 개정 등 관련 법률 개정과 정책 수립에 저도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공동대표에는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정희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일회 천주교인천교구 부평1동 성당 주임신부,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 정일섭 인하대 교수겸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