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구간, 내일 15시 개통
2013-10-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경남과 전북을 잇는 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간 2차로 개량공사를 끝마치고, 빼재터널을 포함한 총연장 5.4km 구간을 내일(31일) 15시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애초에는 구불구불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철 강설시 교통사고 및 차량통제가 잦아 도로이용자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구간이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굴곡이 심한 부분을 직선화하고 경사가 심한 영·호남 경계 고갯길인 신풍령구간은 빼재터널(L=1,765)로 관통하는 등 기존도로의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이 사업은 당초 15년 준공예정이었으나 영·호남 지역주민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점을 감안, 1년6개월 앞당겨 개통됐다.
이에 따라 경남 거창에서 전북 무주를 오가는 시간이 20분 단축(거리단축: 5km)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