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단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 1조 육박
서울시, LG 컨소시엄․넥센타이어 등 13개 기업군과 3차 일반분양 입주계약 체결
전체 73만887㎡의 42.3% 계약...현재까지 대기업 30곳, 중소기업 22곳 업체 입주계약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입주계약 금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30일 제3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13개 기업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3차 입주계약 체결기업은 LG컨소시엄, 넥센타이어 등 4개 대기업군과 태하메카트로닉스 등 9개 중소기업이다.
입주계약 체결면적은 8만3,972㎡, 계약금액 2,712억원을 포함한 직접투자금액은 1조2천억원 규모이다.
LG컨소시엄은 이미 입주계약을 체결한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명과학․LG하우시스 6개 기업 외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LG실트론, 서브원 5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코오롱컨소시엄은 기존에 입주계약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이 부지 추가확보를 통해 코오롱 미래기술원을 설립하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10위권의 타이어회사로 도약할 목표로 마곡에 넥센R&D센터를 조성하여, 미래 타이어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어 나갈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곡도시개발사업은 용지공급을 개시한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올해 5월 매각금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10월말 현재 총 1조9,000억원의 용지가 매각됐다.
아울러 산업시설용지는 이번 입주계약으로 73만887㎡의 42.3%인 30만8,909㎡가 계약되어 9,600억원에 해당하는 용지가 공급됐다.
또한 협의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입주계약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이 계약하면 산업시설용지의 50.6%인 37만141㎡가 공급되고, 매각금액은 1조1,600억원에 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