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국내서 수주 ‘몰아치기’
4분기 들어 한달새 836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등 4건 수주
2013-10-2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우건설이 4분기 들어 한달 사이 국내·외 4건, 2조9,300억원의 대형공사를 수주해 침체된 건설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대우 포천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대우건설 연간매출액의 10.17%에 해당하는 8,360억원이다.
이로써 3분기까지 약 7조7,925억원의 누적수주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4분기 들어서 10월에만 국내·외에서 송파 파크하비오 복합단지(5,780억원), 부산 용호만 복합시설(8,349억원), 알제리 CAFC 오일 프로젝트(6,834억원)에 이어 이 공사까지 4건, 2조9,323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한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금융자문을 맡아 시너지효과를 내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권 송전에 유리한 최적의 입지로 사업성이 높아 향후 국가전력 수급안정과 포천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