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값 전국에서 가장 비싸 곳 어디?
주승용 의원, 전남 1톤당 786.5원으로 전국 1위...전국 평균 619.3원
2013-10-23 이유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위원장이 환경부 환경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한 ‘2011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의 수도 요금 평균단가는 1톤당 786.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 전라북도가 773원으로 2위를, 3위는 울산시로 763.6원 순이었다. 가장 싼 곳은 대전시로 484.6원이었다. 전국 평균 상수도 요금은 619.3원이다.
아울러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에 달했으나, 면 단위 농어촌 지역은 평균 58.5%로 낮았다., 지자체 간 최고 4.5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주승용 위원장은 “수도서비스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보편적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지역 간 수도요금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남과 같이 취수원이 부족해 요금이 과다한 지역에 대해서는 국고지원 방안 등 수도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와 함께 면 단위 상수도 보급률 제고를 위해 정부 예산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