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축분야 인도네시아 ‘첫 진출’ 쾌거

1.4억 달러 규모 대형 쇼핑몰 ‘이온몰 BSD 시티’ 프로젝트 수주

2013-10-10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이번 수주는 당사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인 싱가폴에서 여러 토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 지역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이다. 그 동안 해외 플랜트 사업 위주였으나, 해외 토건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의 공종 간 균형을 맞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

GS건설이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건축분야 첫 신고식을 했다.

GS건설은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총 공사금액 1억4,000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쇼핑몰 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BSD(현재 시나르 마스 社가 개발 중인 6000ha 규모의 신도시) 시내에 들어서는 지상 5층 규모의 쇼핑몰 신축 공사로, 쇼핑몰과 극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약 19개월로 2015년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일본 3개社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금번 공사는 GS건설이 이온몰에서 발주한 쇼핑몰의 두 번째 연속수주로 이는 현재 수행 중인 캄보디아 이온몰에서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달 베트남에서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에 건축 분야 첫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