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인 ‘15만1924대 기록’
국토부, 전년比 8.55%↑... 국내선 12.85%로 크게 늘어
2013-10-10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 올 3분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는 방학, 하계휴가 등 여름 성수기 수요와 추석연휴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55% 증가하며 총 15만1,924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3분기 항공교통량 중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내선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85% 대폭 증가하며 상승추세를 견인했다. 국제선도 7.96% 크게 증가했다.
제주공항 교통량은 내국인과 중국여행객의 증가로 17% 가까이 급증했고, 김해공항도 약 13%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김포공항도 5.3%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31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저녁 7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2대가 운항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 4분기 항공교통량은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나 연간 교통량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