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루에 1.4조 규모 공사수주 ‘초대박’

초대형 개발사업 2건 수주...송파 파크 하비오, 부산 용호만 The W 도급계약 체결

2013-10-0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대우건설이 하루에 초대형 개발사업 2건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우건설은 7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송파 파크 하비오’ 복합단지 신축공사를 도급금액 5,779억원(VAT포함), 부산시 남구 용호만 ‘The W’ 복합시설 신축공사<사진>를 8,348억원(VAT포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개발사업 2건을 수주한 대우건설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하루에 올리게 된 셈이다.

부산 남구 용호만에 들어서는 ‘The W’ 주상복합 사업은 지하 6층~지상 69층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에 1,488세대의 공동주택과 복합상업시설로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랜드마크 사업으로 오는 11월에 분양예정이다.

송파 파크 하비오는 총사업비가 2조원에 이르는 강남권 최대 단일 개발사업으로 잘 알려진 초대형 사업으로 전용면적 84~151㎡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3,470실, 비지니스 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서울과 부산에서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사업으로 분양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PF 지급보증 의무가 없는 양질의 사업 조건으로 계약되었다. 앞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질의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