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사들의 진짜 싸움이 시작됐다
추정금액 약 6300억 짜리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등 모두 1조 규모 기술제안 입찰 발부 ‘임박’
2013-10-02 오세원 기자
오류․가좌지구 등 행복주택 건설공사 2건 10월 발주...총 3200억 규모
진정한 검투사(기술형입찰 영업임원)들의 싸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건설사) 콜로세움으로 돌아가서 승리를 만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정금액 6,270억 규모의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와 2,639억원 규모의 서울 오류지구 행복주택 건설공사 등 총 1조 규모의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공사가 10월, 11월 연이어 발주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등 4건에 대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4건 모두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심의요청하고 11월 발주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는 연면적 38만4,336㎡에 건물내 토목을 비롯해 기계설비, 전기설비 각 1식을 건설하는 것이다.
10월 입찰예정인 오류지구 행복주택 건설공사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64-8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10만9,105㎡ 부지에 전용면적 16~51㎡형 공동주택 1,500가구를 신축하는 공사다.
가좌지구 행복주택(10월)은 마포구 성산동 134-2번지 일원 2만5,900㎡부지에 소형 공동주택 375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추정가격은 510억원 규모다.
건축면적 3,645㎡, 연면적 2만3,836㎡ 부지에 들어서는 국립 국제교육원 청사 건립공사는 추정가격이 480억원으로 9월 입찰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