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
3단계 건설사업에 제2여객터미널 2.2조, 철도․도로 등 연결교통망에 9200억, 제2교통센터에 2300억 등 총 4조9303억 사업비 투입
2013-09-26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공식을 26일 제2여객터미널 건설부지에서 가졌다.
기공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이 중 3단계 사업은 9만3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17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창조경제의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속적인 여객수요 증가로 오는 2017년경에는 여객터미널과 항공기 계류장 등 핵심시설들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2,000억, 철도․도로 등 연결교통망에 9,200억, 제2교통센터에 2,300억 등 총 4조9,3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