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첫 해군 출신 최윤희

국방부, 합참의장 등 軍 수뇌부 인사 단행

2013-09-25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정부는 오늘(25일) 합참의장을 포함한 軍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오늘 인사에서 합참의장은 現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해군대장을, 육군참모총장은 現 연합사 부사령관 권오성 육군대장을 각각 임명했다.

그리고 해군참모총장은 現 해군사관학교장 황기철 해군중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은 現 합참 작전본부장 박선우 육군중장을, 제1군사령관은 現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신현돈 육군중장을, 이상 3명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병대사령관은 現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인 이영주 해병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現 합참의장 등의 임기만료에 따라 軍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인사에 포함된 진급 및 보직 내정자는 내일(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軍 통수권자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전문성·리더십과 현재 및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합동작전지휘능력, 전략적·작전적 식견 등을 고려하여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며 “특히, 합동성 강화와 군심 결집을 위해 창군이래 최초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을 발탁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편 중장급이하 인사는 새로운 軍 수뇌부에 의해 10월 중에 시행 예정이며,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오로지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전투형 강군 육성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할 것이라고 국방부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