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초조강 콘크리트 국내 첫 개발
타설 후 18시간 만에 100% 강도 발현...공사 기간 단축 및 시공현장 안전에 기여
일반적인 24Mpa의 콘크리트의 경우 강도가 완전히 발현되기까지 통상 보름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초조강 콘크리트’는 18시간 만에 그 강도가 발현된다.
따라서 건설현장의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건축물 시공시 안전에도 상당한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개발에는 협력회사인 동남기업, 이코넥스, 한일산업, 한일시멘트 등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초조강 콘크리트’의 성능구현 여부를 측정한 결과 24Mpa(시멘트량 340Kg/M3) 콘크리트 기준 10시간에 12Mpa(50%), 18시간만에 24Mpa(100%) 24시간에 27Mpa(113%)의 강도가 발현됐다.
또한,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화열(水和熱, 시멘트의 경화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을 기존 1종 보통 시멘트와 동등하게 제어했다.
개발에 참여한 한일산업 백승두 대표는 “진일보된 기술력으로 건설문화 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시대복 본부장은 “기존 개발된 친환경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를 초조강 콘크리트에 접목해 조기 강도와 내구성을 극대화한 ‘복합성능 콘크리트’를 추가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한 ‘초조강 콘크리트’는 부산 더샵 파크시티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