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상가 직영운영
서울시설공단 직영체제 등 상가경영 안정적 정상운영...전체 점포의 95% 임대차 계약 체결
2013-09-24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시는 강남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운영을 서울시설공단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상가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상운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수탁법인인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의 중도 계약해지에 따른 상가 운영상의 혼란을 막고 조속히 안정화시키기 위해 상가관리를 공단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현 임차인들과 점포임대차계약을 추진, 임차인들이 정상적인 임대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임대료 9% 인상분을 정상 반영해 전체 점포 632곳 중 597곳 점포와 공단과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95%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미계약 점포 35곳은 불법전대자, 무단양도․양수자, 하나의 점포를 불법으로 나눠 사용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항 등이 추가로 발견된 임차인들 점포이다.
서울시와 공단은 이번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사례와 같이 수탁자가 대다수 임차인들의 의사와는 달리 의도적으로 법에 정한 대부료 장기체납 등 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지하도상가를 관리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하도상가의 교환환불 거부, 신용카드 사용거부, 현금가격과 카드가격을 달리 제시하는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상인회 등과 협조해 자율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