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휴게소, 휴게소 서비스 ‘으뜸’
민자 휴게소 서비스 부실...국밥․라면․커피값도 더 비싸
2013-09-17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7곳 중 경부고속도로 칠곡(서울방향)휴게소가 가장 서비스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하위 휴게소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목포방향)휴게소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2012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서비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칠곡휴게소 외에 당진상주고속도로 공주(당진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이천(하남방향)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칠곡(부산방향)휴게소 등이 우수한 휴게소로 꼽혔고, 익산포항고속도로 영천(양방향)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천(양방향)휴게소 등은 최하위권 이었다.
임대 휴게소보다 민자 휴게소의 서비스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평가 상위 10곳에 민자 휴게소는 한 곳도 없었고 하위 10곳 중엔 8곳이 민간휴게소로 나타났다.
판매하는 음식의 평균가격도 민자 휴게소가 많게는 800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가 민자 휴게소 4곳과 임대 휴게소 12곳에서 팔고 있는 음식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밥은 평균 7,000원으로 임대 휴게소(6,176원)보다 824원 비쌌으며 원두커피(아메리카노)는 민자 휴게소가 3,040원, 임대 휴게소가 2,643원이었고, 라면은 민자 휴게소가 3,944원, 임대 휴게소가 3,65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