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내년 개발 착수

1m 이내 손금보듯 실시간 위치파악 가능

2013-09-0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앞으로는 1m 이내 손금을 보듯 실시간 위치파악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全 국토에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 1m 이내의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해 주는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를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8년 시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대표적인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인 GPS는 17~37m까지 오차가 생겨 정확성이 떨어지고 신뢰성이 낮다. 반면 SBAS는 GPS가 가지고 있는 위치오차 발생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실시간 1m이하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해 항공기가 운항하는 空域(공역) 수용능력을 증대하고 항공안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정한 국제표준시스템이다.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SBAS를 개발해 항공, 해양, 교통, 정보통신, 물류, 응급구조 등 모든 분야에서 운영중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8년 시험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오 국토교통부 항행시설과장은 “SBAS를 통해 4,514개 일자리 제공과 연간 347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항공분야에서는 항공사고 75% 감소, 연간 5만 3천 톤의 탄소배출량 절감 및 4만 2천 배럴의 연료 절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