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최고임금 직종 '송전활선전공'...37만3352원

건설협회, 하반기 건설근로자 일평균임금 14만8380원...4.7%↑

2013-09-0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올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14만8,3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고임금 직종은 37만3,352원을 받는 송전활선전공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9월1일자로 공표하는 올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4.7% 상승한 14만8,38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4.4% 상승했고, 광전자 2.45%, 문화재 5.73%, 원자력 10.13%, 그리고 기타직종은 3.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플랜트 직종은 전반기 대비 플랜트배관공 4.8%, 플랜트제관공 2.1%, 플랜트특별인부 7.8%, 원자력플랜트전공 9.7% 상승하는 등 16개 직종평균 5.81% 상승했다.

그리고 광전자직종 등 정보통신공사 관련 직종은 통신내선공 6.7%, 무선안테나공 7.2%, 통신관련산업기사 4.2% 상승해 11개 직종 평균 4.94%의 상승세를 보였다.

문화재 관련 직종 또한 도편수 5%, 드잡이공 10.7%, 한식와공 2% 등 12개 직종평균 5.73% 올랐다.

토목ㆍ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은 각각 3.1%, 8.0%, 4.8%, 14.9% 상승해 평균상승률이 5.93%로 나타났다.

특히 형틀목공의 경우 인력 품귀현상으로 인해 임금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한편, 117개 직종 중 최고임금과 최저임금 직종은 송전활선전공과 보통인부로 각각 37만3,352원과 8만3,975원으로 4배이상의 임금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