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보, 베트남 건설부 고위공무원 12명 초청
한국의 주택보증제도 도입하기 위해 대한주택보증서 연수받아
2013-08-2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12명이 대한주택보증에서 주택보증제도에 대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베트남 건설부 응우엔 쩐 남 차관, 응우엔 마인 하 국장 등 정부 고위 공무원 방문단 12명을 초청했다.
주택보증은 이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늘(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주택보증제도 수출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베트남은 현재 선분양제도 및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 재정부 및 국회 등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7일 오전 대한주택보증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김선규 사장 등 대한주택보증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 주택정책을 비롯해 보증심사, 보증이행, 채권관리 등 주택보증제도 전반에 걸친 실무 강의 및 모델하우스 현장,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택보증제도의 경험과 노하우가 베트남 방문단에게 충실하게 전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수기간 중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개발원(KDI)을 방문해 대한주택보증과 함께 추진중인 ‘베트남 주택보증제도 도입 사업’이 ‘한국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주택보증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주택보증제도의 해외수출을 추진 중에 있으며, ‘베트남 주택보증제도 도입 사업’이 KSP사업 과제로 선정될 경우 주택보증제도의 해외수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