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 구호에 나서는 ‘도公’

대한외과학회와 업무협약...권역별 응급구조대응팀과 연계 구호활동 등

2013-08-22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우리나라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2010년 기준 35% 수준으로 선진국보다 25% 높게 나타났다.”며, “헬기를 통한 응급구조가 활성화될 경우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특히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3.0 패러다임에 맞춰 민관이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한국도로공사가 대한외과학회․소방방재청․국립중앙의료원과 손잡고 고속도로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발벗고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외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헬기를 통한 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 응급구조를 위해 고속도로 주변에 헬기 이착륙장 162곳을 만들었지만, 최근 3년간 구조인원은 25명에 불과했다.

도로공사는 그 원인이 헬기를 호출할 정도로 부상정도가 심각한 지 판단이 어렵고, 119 직원들만 헬기를 호출할 수 있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로공사는 대한외과학회 ‘권역별 응급구조대응팀’으로부터 교통사고 외상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지정을 자문 받고 교통사고 담당직원들이 중증외상환자를 직접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소양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