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가야금 선율 형상화 한 ‘탄금대교’ 완공
2013-08-1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SK건설은 충북 충주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탄금대교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탄금대교는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상판 위 아래로 물결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리플타입 아치교로 건설됐다.
탄금대교는 가금-칠금간 도로공사구간 내의 총 연장 580m의 4차선 교량으로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준공됐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6월 가금-칠금간 공사구간의 탄금대교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랜드마크 교량인 우륵대교(용두-금가 공사구간)를 완공, 개통했다.
우륵대교는 가야금 모습을 본떠 교각 아치와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12줄로 지어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우륵대교와 탄금대교는 각각 가야금을 타는 남성의 웅장함과 가야금의 선율에 옷깃을 나부끼는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