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후속조치도 ‘무용지물(無用之物)’
건산硏, 7月 CBSI 전년比 0.3p↓...2개월 연속 떨어져
2013-08-0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0.3p 하락한 62.1를 기록했다. 이로써 2개월 연속 하락하게 됐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1대책과 추경예산 발표 등이 더 이상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를 개선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며 “특히 7월에는 4.1대책 후속 조치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CBSI가 소폭 하락해 후속 조치 발표가 건설업체의 체감경기 개선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특히, 후속 조치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 양도세 중과 폐지 등 4.1대책의 핵심 내용은 여전히 입법화되지 않고 있고, 7월 초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주택거래와 분양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7.1p 상승한 85.7를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에 80선 회복했다.
중견업체는 전월비 14.3p 급락한 50.0로, 7월 CBSI 하락을 주도했다. 중소업체는 전월비 6.9p 상승한 48.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