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15.1%↓...준공은 16.1%↑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올해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줄어든 반면에 준공은 늘어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1% 감소한 5,702만5천㎡(11만346동)를 기록했다.
아울러 착공면적은 5.3% 줄어든 4,969만8천㎡(9만2,102동)로 나타났으며 반면, 준공면적은 16.1% 증가한 5,978만3천㎡(8만2,260동)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허가면적이 274만1천㎡ 감소했으며, 착공 및 준공면적은 각각 196만㎡, 489만6천㎡ 증가했다.
지방은 허가와 착공면적이 각각 737만㎡, 471만9천㎡ 감소했으며, 준공면적은 341만6천㎡ 증가했다.
건축물 용도별 허가, 착공 및 준공 현황은 건축허가 면적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주거용 520만8천㎡ ▲상업용 83만6천㎡ ▲공업용 68만2천㎡ ▲문교사회용 15만5천㎡ 모두 감소했다.
착공면적도 ▲주거용 160만2천㎡ ▲상업용 13만1천㎡ ▲공업용 31만7천㎡ ▲문교사회용 45만㎡ 모두 줄었다.
준공면적은 주거용 387만2천㎡, 상업용 14만3천㎡, 공업용 296만8천㎡, 문교사회용 79만5천㎡ 모두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요특징은 우선 전년 동기대비 건축허가 면적의 경우 2010년 51.2%, 2011년 3.4%, 2012년 5.7%로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올해에는 15.1% 감소했다. 특히, 지방(17.9%)이 수도권(10.5%)에 비해 감소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주거유형에 관계없이 허가면적이 모두 감소했고,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전체적인 허가면적은 줄었으나, 판매시설은 증가했다. 상업용의 경우 업무시설,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각각 24.3%, 3.7% 감소했으나, 판매시설은 30.3% 증가했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허가, 착공면적은 줄었으나, 준공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준공면적이 55만3천㎡로 전년 동기대비 158.5% 증가했고, 지방은 37만㎡로 89.4%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7%인 5만463동, 100~200㎡ 건축물이 2만640동, 300~500㎡ 건축물이 1만4,591동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4만2,530동으로 전체의 46.2%, 100~200㎡ 건축물이 1만6,762동(18.2%), 300~500㎡ 건축물이 1만2,590동(13.7%) 순이었다.
멸실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과 상업용이 각각 252만7천㎡(2만1,673동), 134만8천㎡(4,915동) 멸실되었고, 공업용과 문교사회용이 63만3천㎡(666동), 21만6천㎡(304동) 멸실되었다.
주거용은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이 전년대비 각각 178.0%, 12.4%로 많이 증가했다. 상업용의 경우 판매시설이 전년대비 27.6% 증가한 반면, 업무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각각 32.5%, 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