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불황속에도 영업이익 전년比 25%↑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영업이익 3793억원, 매출 6조3319억원 기록

2013-07-26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건설이 극심한 건설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돋보이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3,319억원, 영업이익 3,793억원, 순이익 2,7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해외 건축공사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24.8% 및 15%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출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47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 한해 13조8,000여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수주는 국내 건설시장 규모 축소와 해외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해외공사 수주 확대로 올해 22조여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