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영업적자 폭이 줄었다
2분기 영업적자 전기대비 3900억 감소한 1503억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내년에 흑자전환을 위해 총 매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분기 들어 매출과 신규 수주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영업 적자폭도 상당 폭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GS건설측은 내년에 영업이익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은 지난 25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2,850억원, 영업손실 1,503억원, 세전손실 1,830억원의 2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정도 줄었고,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3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직전분기에 비해 적자 규모를 약 3,900억원 줄였다.
특히 1분기 5,390억원으로 부진했던 신규 수주의 경우 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2분기에만 3조2,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해외 발전 환경과 해외 건축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수주의 경우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싱가포르 마리나 사우스 프로젝트(5,920억원), 보령 LNG터미널 프로젝트(4,110억원) 등 국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건축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영업 적자규모를 최소화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제의 프로젝트들이 정리되고 신규로 착수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