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강소기업] 최고의 기술 경쟁력 갖춘 (주)신일씨엠 서 호 석 대표이사

“레미콘 전문 생산업체로 기술투자와 경영혁신 통해 작지만 탄탄한 기업 이미지 심어”

2013-07-22     이유진 기자

직원들 평균 근속년수 보통 7~8년, 기술축적 용이·직원들간 호흡 ‘척척’…강점으로 작용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 기자]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시인의 말처럼 늘 앞만 보고 달려온 (주)신일씨엠(대표 서호석).

신일씨엠이 1998년 창업 이후 건설자재 생산 산업분야에서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에 대한 열정, 그리고 뒤돌아보지 않고 오직 더 큰 미래만 바라보고 나가는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창업 후 ‘고객에게 감동을! 회사에는 번영을! 가정에는 행복을!’이라는 기업경영을 모토로 우수한 품질의 레미콘을 납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레미콘은 콘크리트 건설현장의 핵심재료로 구조물의 품질과 직결되는 건설재료다.

최근 건설구조물이 점차 대형화, 고층화, 장대화 되면서 고강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나아가 내구성 확보측면에서 고강도화가 진전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초고층 건물 시공의 원가절감과 시공성 향상을 위해 고강도 콘크리트가 필수적인 건축재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신일씨엠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일찌감치 고강도콘크리트(압축강도 규격 50Mpa이상) 제품을 개발,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KS인증대상 중소기업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도에는 ‘콘크리트 기술경진대회’에서 품질부문 일반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신일씨엠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콘크리트 기술경진대회 수상은 대기업 레미콘사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수년간 이 대회에서 메이저 레미콘사들이 수상을 독점해 왔기 때문이다.

‘품질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을 실천해 오고 있는 신일씨엠 서호석 대표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은 기술투자와 경영혁신을 통해 작지만 탄탄한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특히 신일씨엠은 최장시간 연속 타설로 화제를 모았던 ‘잠실 제2롯데월드 콘크리트 타설’에도 납품사로 지정돼, 성공적인 타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의료원,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자양동 스타시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삼성동 아이파크, 서초동 수퍼빌, 반포자이, 도곡렉슬, 아산 펜타포트 등 국내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 신일씨엠 제품이 적용됐다.

이처럼 신일씨엠이 메이저건설사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었던 또 다른 강점은 ‘직원간의 화합과 유기적인 조직체계이다.

레미콘업종이 특성상 직원의 이동이 심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신일씨엠은 장기근속비율이 높다. 평균 근속년수가 보통 7~8년 정도 되다보니 기술축적이 용이하고 직원들간의 호흡이 척척 맞는다. 각종 포상제도 또한 대기업 못지않다. 서호석 대표는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과감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어디에 있나?
대지면적 7,092㎡, 시설면적 2,302m2 규모의 서울공장은 서울시 송파구 성남대로 1541-32번지에 들어서 있다.
서울공장은 1일 5,700㎥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송파, 강동, 서초, 성남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서울 동남권에 자리해 서울뿐만 아니라 분당, 용인, 수지, 죽전, 경기도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양질의 제품을 제고하고 있다.
고강도의 균일한 품질관리를 위해 최고 품질의 시멘트와 엄선에 엄선을 거친 최고의 골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대지 2만9,400㎡에 들어선 아산공장은 1일 4,200㎥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동남권에 이어 아산, 천안권, 아산만권, 평택권 등 지역 확대로 수도권뿐만 아니아 경기, 충청을 넘어 전국 곳곳에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놓았다.

■주요 생산제품은

레미콘업계에서 그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일씨엠의 레미콘은 일반레미콘에서 일반대형구조물 및 특수 구조물에 알맞은 고강도 레미콘, 조밀한 철근간격과 다짐이 힘든 곳에 사용되는 고성능 레미콘 등 고부가 제품의 레미콘을 갖추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용 콘크리트(무다짐) = 리모델링용 작업에 적합하도록 배합 설계한 제품으로 기존 타설부위에 증타하는 부분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기존 낮은 층수에서 층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둥부위의 보강이 필수이지만 작업 방법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무다짐 고유동 콘크리트를 사용함으로써 작업성, 충진성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굵은 골재 최대 치수를 최소화해 좁은 공간도 충진되도록 했다. 이 제품은 ▲시공능률 향상 및 작업량 감소 ▲무다짐으로 타설시간 단축 ▲입경이 작은 골재를 사용 좁은 단면적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등이 장점이다.
◇고강도 콘크리트 = 초고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등장과 함께 장스판을 요하는 건축이나 구조물에 대한 고강도, 고유동 콘크리트 같은 특수콘크리트 등 다양한 요구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 환경의 변화는 경화전 콘크리트의 작업성 확보에 보다 중점을 두게 되었다.  따라서 고강도, 고유동 콘크리트를 사용하게 되면 작업 능률의 향상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시공능률 향상 및 작업량 감소 ▲진동 다짐 감소로 시간 단축 ▲콘크리트 응결시간을 단축해 처짐변형 감소 ▲빠른 골조 공사로 공사기간 단축 ▲초고층까지 펌프압송 가능 ▲얇은 박판, 많은 철근배근 단면 등에 효과적이다.
◇저발열 콘크리트 = 콘크리트는 경화과정에서 시멘트의 수화반응에 의한 온도의 상승과 강도발현 등은 콘크리트의 제 성질에 영향을 미치며 내외부의 온도차에 의하여 콘크리트에 좋지 않은 균열을 발생시킨다.
Mass콘크리트는 수화열과 열전달에 의해 외부온도의 상승저하가 일어나 각 위치에 체적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 콘크리트는 수화열 발생을 억제하여 균열 저감 효과와 1일 타설량을 최대화 할 수 있다.
◇강관충전 콘크리트(CFT) = 고유동 콘크리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배합으로 평가되고 있는 콘크리트로 건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일본의 사용실적은 100만㎥에 달하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콘크리트에 대한 인식과 비용,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원활한 품질관리를 필요로 하는 특성이 있다.  경화전 콘크리트의 유동성, 분리저항성, 간극통과성, 충진성이 특히 중요시 되며 시험 또한 슬럼프 플로우 시험, L 플로우시험, V로트시험 등으로 품질확인을 한다. 이 제품은 1회 타설 높이를 최대(예 30m가능)로 할 수 있다.
◇COLOR(컬러) 콘크리트 = 건축물의 고층화에 못지않게 차별화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출 콘크리트와 컬러 콘크리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신일씨엠은 노출 콘크리트와 컬러 콘크리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 선두주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섬유보강콘크리트 = 콘크리트는 실제 구조물에서 벽과 슬라브를 고려할 때 기둥, 보에 의한 구속이나 부재 내에 넣은 철근에 의한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외부구속을 받으면 콘크리트 부재는 자유롭게 수축할 수가 없다. 따라서 콘크리트 부재는 자유수축량 만큼 수축하고, 그 부재 내부에는 균일한 인장응력의 분포가 생겨 이 응력이 부재가 갖는 인장능력에 도달하게 되면 균열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의 양생시 수분이 급격히 증발되지 않도록 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섬유 보강에 의해 콘크리트에 수축응력에 대한 인장력을 부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