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침체 위기 대처에 총력”
2008-08-27 최효연 기자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비즈니스 대처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마이크 로다 사장이 주재한 첫 회의로서, 스웨덴, 독일,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볼보 굴삭기 사업장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150여명의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신임 사장의 새로운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해 큰 기대감과 함께 이를 숙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전 세계 볼보 굴삭기의 허브인 창원에서 개최된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하반기 사업 방향에 대한 토의와 함께 제품 기획에서부터 기술 개발, 생산, 마케팅 및 재무에 이르는 주요 비즈니스 과정에 걸쳐 부서장이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현장감각이 살아있는 생동감 있는 분위기였다.
마이크 로다 신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주요 시장인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