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지방 첫 국립도서관 준공
'국립세종도서관'...한국적인 곡선미로 책의 이미지 형상화한 건축미 뽐내
2013-07-1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방 첫 국립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서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만1,077㎡의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600여만권을 보관할 서고를 갖췄다.
특히 총면적 307만㎡의 중앙녹지공간과 호수면적 32만㎡로 국내에서 가장 큰 중앙호수공원 바로 옆에 자리해 최고의 입지조건과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한국적 곡선미로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특히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희림종합건축사무소컨소시엄이 책임감리를 담당했다.
그리고 국립세종도서관은 지난 2011년 8월에 착공되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이 세종시의 대표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서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과도 견줄만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행복청 전직원과 시공․감리사 등이 열정을 다해 만든 만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