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5개 공구 턴키로 발주되다

철도시설공단, ‘1社 1공구 낙찰제도’ 적용

2013-07-08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김포도시철도 중 노반공사 5개 공구가 턴키방식으로 시공사가 가려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사업비 1조6,553억원의 김포도시철도 중 노반공사를 5개 공구로 나누어 9,394억원 규모의 노반공사를 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턴키)로 지난 5일 입찰공고했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 20분 단축 및 수도권 진․출입 교통개선을 위해 건설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입찰에는 ▲지역업체 참여시 분야별 평점에 최대15%를 가산 ▲중소기업 참여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산하되,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한다고 철도시설공단측은 밝혔다.

반면, 입찰담합 발생시 손해배상예정액 제도가 적용된다.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는 입찰담합이 인정되는 경우에 입찰담합으로 인한 구체적인 손해액을 산정하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경우, 공정위에서 부과하는 입찰담합에 따른 과징금과는 별개로 계약금액의 10%를 철도시설공단에 배상하는 제도이다.

5개 공구 노반공사는 오는 11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될 계획으로 진행된다.

또한, 철도시설공단은 노반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1,400억원 규모의 전차선, 송변전, 관제설비, 정보통신설비 등 전기·통신 분야는 오는 8월 설계를 발주하고, 구매와 시공은 2015년 9월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