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건설수주 100조 이하로 추락
건산연,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98.7조 기록 전망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8년 만에 건설수주가 100조원 이하로 추락했다.
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최한 ‘201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전망에서 “2013년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2.8% 감소한 98조7,000억원(경상금액 기준)에 그치고, 건설투자는 정부 SOC 예산 증가 영향으로 2.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이 연구위원은 또 “올해 SOC 예산 증가로 2.1% 증가한 건설투자는 내년에 재침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SOC 예산 절감 속도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위원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주택담보대출 잔액 및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시장 내부 조정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지만, 여전히 속도가 더디고 조정폭이 제한적이어서 상승세로 전환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