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칠레서 12억 달러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375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13-06-18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칠레에서 12억달러(한화 1조3,000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SK건설은 칠레 민간발전회사인 이씨엘이 발주한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주의 메히요네스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과 더불어 시운전까지 맡게 된다.

SK건설은 2014년 상반기에 착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40개월내에 준공예정이다.

한편 심성걸 SK건설 발전플랜트사업부문장은 “칠레 시장 첫 프로젝트인 만큼 발주처와 약속한 품질과 납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디에프 수에즈라는 글로벌 발전사와 첫 인연을 맺은 만큼 SK건설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여 향후 칠레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