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건축도시공간硏, 건축행정 정부 3.0 시동

2013-06-1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정부 3.0 시대를 맞이해 건축행정 빅데이터의 가공·분석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13일 체결했다.

현재 약 680만동의 건축물 현황과 연간 인·허가 97만 여건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가 건축행정정보시스템에서 수집·관리되고 있으나, 그간 건축통계는 월ㆍ분기별 인허가 및 준공현황 등 일부내용만 작성 제공되고 있어, 정책개발 및 민간분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해외 선진국에서는 단순한 현황 통계 뿐 아니라 통계 예측ㆍ분석, 지도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건축통계가 개발ㆍ제공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건축행정정보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후 검증체계’를 개발하는 등 건축통계의 신뢰성 및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건설 소요기간, 허가취소, 미착공율 등 건설사업 위험요인 분석통계, 멸실과 인허가 통계를 결합한 재고량 통계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 관심이 많은 부동산정보, 공간복지정보, 에너지 정보 등에 대해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한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중 건축행정정보의 민간공개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