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프로슈머’형 하수처리장으로 변신

코오롱글로벌,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Test-Bed’ 준공식 가져

2013-05-24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코오롱글로벌은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의 롤모델로 제시한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Test-Bed’의 준공식을 지난 23일 기흥 레스피아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를 용인시 기흥 레스피아 하수처리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1년여에 걸쳐 진행해 왔다.

내년 4월까지 성능평가 및 사업운영이 완료되면 기흥 레스피아 하수처리장은 ‘에너지 프로슈머’형 하수 처리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에너지 프로슈머’형 하수 처리장은 기존 에너지 소비시설인 하수 처리장과 달리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기흥 레스피아 하수처리장은 이를 통해 매년 259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에 대한 고민이 미흡했던 과거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에너지 회수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생산기술 및 유기적 사업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폐수 처리기술의 종합 패키지 구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