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라오스 물환경 시장 빗장 열었다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

2013-05-1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림산업이 그동안 빗장을 잠그고 있던 라오스 물환경 시장을 열었다.

대림산업을 비롯해 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20여명의 한국대표단은 15일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한-라오스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 선진엔지니어링, 코비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체 공사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라오스 내 므앙싸이, 탁헥, 팍산 등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이번 계기로 국내 환경업체들의 인도차이나반도 시장진출을 위해 중장기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한기현 상무는 “그동안 빗장을 잠그고 있던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라오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도차이나반도 물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