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고속도로 교통량 ‘적색경보’ 발령
도로공사, 평소보다 12% 늘어날 듯...금요일 463만대․토요일 414만대
2013-05-14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석가탄신일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방방향으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금요일은 463만대로 12%, 토요일은 414만대로 4%, 일요일은 393만대로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금요일은 43만대, 토요일은 38만대, 수도권을 들어오는 차량은 토요일 39만대, 일요일 44만대로 예상했다.
금요일은 지방방향으로 오전 7시부터 22시까지 서행·정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9시부터 12시가 가장 혼잡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정오 이후부터 자정까지 서행·정체가 이어지며 특히 14시에서 18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으로 금요일에는 서울에서 대전은 5시간, 강릉까지는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에는 대전에서 서울은 3시간, 강릉에서 서울은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선의 안성휴게소(부산방향), 망향휴게소(부산방향) 그리고 두 휴게소 사이에 위치한 성환활주로에 남성 18칸, 여성 68칸 등 임시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사찰 인접 요금소에 해당 시·군 경찰과 협조해 국도연결부가 혼잡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연휴기간 긴급공사 외 작업을 중지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