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희 1차관, 쿠웨이트∙카타르 건설시장 ‘세일즈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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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희 1차관, 쿠웨이트∙카타르 건설시장 ‘세일즈외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1.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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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협력 필요”…신도시∙해상교량 등 다각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해양부가 해외건설 700억불 초과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전략국가에 대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한만희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본격 가동시켰다.

국토부, 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교통연구원,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및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9개 현지지사가 참여하는 수주지원단은 12일부터 18일까지 4박7일간 쿠웨이트와 카타르를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 ‘세일즈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쿠웨이트는 지난해 27억불을 수주해 수주순위 8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와 내년에 걸쳐 부비얀섬 3단계 개발(20억불), 메트로사업(220억불), 움 알 하이만 하수도 사업(12억불), 국제공항 제2터미널(10억불) 등 약 7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다.

대표단은 제4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에 참석하여 양국간 관심의제 발표 및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공사업부장관, 교통주택부장관, PTB(민자사업청)청장 등과 만나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카타르는 지난해 수주순위 10위(18억불)를 기록한 국가로서 2022 월드컵 유치 이후 늘어난 인프라 수요로 인해 내년까지 300억불, 월드컵 개최시까지는 약 1,000억불이 넘는 발주가 예상되는 큰 시장이다.

한 차관은 도시계획부장관, 공공사업청장, 철도공사사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여 금년 중 입찰이 예상되는 카타르메트로(140억불), 도하베이크로싱(60억불 해상교량), 폐수 처리망 사업(27억불) 등의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만희 차관은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를 통해 구축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해 현대건설이 자베르코즈웨이 해상교량 사업 수주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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