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재해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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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추락재해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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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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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현장 추락으로 매일 16명 재해자 발생, 하루 0.8명 사망추락(墜落)이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추락재해는 추락으로 인하여 사람이 상해를 입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에는 건축물이 고층화, 대형화, 복잡화 되면서 고소작업이 늘어 건설현장에서 추락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말 건설업 재해자는 19,050명, 사망자는 630명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도 약 4조 9천억원에 달한다.
특히, 추락재해는 5,950명이 발생하여 31.2%를 점유하였고, 이중 사망자는 297명으로 47.1%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全)산업 추락사망자 418명의 71% 이상을 점유하여 타산업보다 건설업에 있어 추락재해 심각성은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재해 특징은 앞서 언급 했듯이 다른 재해에 비해 재해 강도가 커서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다리작업, 가설구조물, 지붕작업 등 낮은 높이(3m 미만)에서 추락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락재해는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불안전한 행동의 제거, 작업장의 안전한 상태유지 및 낮은 높이의 작업일수록 철저한 안전시설 확보, 보호구 착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 세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은 성격, 경험 등 인적요인과 작업환경 등 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교육이라 할 수 있는데 안전유지를 위한 지식과 기능부여 및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효과를 높임으로서 재해원인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불안전 행동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 기인물(사다리, 개구부, 작업발판, 비계, 안전난간)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보에 집중하는 등 건설현장 내 추락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작업장 정리 정돈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특히 낮은 높이에서 작업 시 발생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안전작업방법 강구 및 철저한 안전시설 확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재해는 근로자가 작업 시 착용해야 할 보호구를 미착용하였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무리 좋은 보호구가 있다 해도 근로자가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안전모, 안전대 등 작업특성에 따른 개인보호구의 지급은 물론 올바른 착용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안공단, 추락재해 집중예방 전개” 산업안전공단은 이와 같이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건설현장에서 추락재해예방을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는 물론 추락재해 발생원인 및 예방대책을 담은 교육자료, 추락재해예방 표준안전시설, 안전점검표 등을 제작하여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포스터?위험식별 용 스티커 등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또한, 사다리?이동식비계 이용작업 등 낮은 높이에서의 재해예방을 위해 「추락2.5」전략을 수립하고 낮은 높이에서 발생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위험 취약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기술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건설재해예방은 어느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나 의지만으로는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경영주, 현장관계자, 근로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야만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단은 효율적인 안전관리 기법 및 선진외국의 우수한 안전관리 활동을 발굴하여 전파함으로서 건설안전의 수준향상을 유도하고 규정과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현실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안전관계자와의 공감대를 넓혀갈 예정이며 건설업체는 물론 재해예방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이해와 공감대를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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