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우수기술 발굴로 건설발전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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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우수기술 발굴로 건설발전 이바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4.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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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 신공법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 기술발전에 이바지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08 현대건설 건축부문 기술개발 경진대회’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본사 1층 아산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2일 행사 개최 공고와 함께 시작된 이번 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는 전문업체와 자재업체 등에서 건축(85건), 설비·전기(40건), 토목·조경(24건) 등 분야에서 149개의 우수 기술을 제안해 성황을 이루었다.
기술개발 경진대회의 주제는 ▲원가절감이 가능한 신기술/신공법 ▲현장 프로세스 개선 방안 ▲즉시 현업 적용 가능한 기술과 추가 연구가 필요한 기술 등이었다.
지난 3월 21일 1차 평가를 완료하고 본선 입선작 대상의 프리젠테이션 실시 및 최종심사를 마친 결과, 금상 2팀, 은상 7팀, 장려상 7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 2팀에 상금 500만원 및 상장, 은상 7팀에 상금 200만원 및 상장, 장려 7팀에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금상 수상작은 (주)바로건설기술의 ‘STM을 적용한 기초보강공법’과 홍지기술산업(주)/한양대에서 공동 제출한 ‘CIP 연속벽공법’ 등 2개 기술이다.
‘STM을 적용한 기초보강공법’은 “즉시 현장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기초두께 감소로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공장에서 제작된 기초보강재(STM)를 현장에 설치함으로써 공기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CIP 연속벽공법’은 가시설 부재인 CIP 연속벽 전체를 지하 벽체(합벽)로 사용 가능하고, 연속된 벽체가 형성되므로 차수가 우수한 공법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보완이 요구되지만 공기단축 및 공사비 절감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됐다.
특히,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제안에 대해서는 향후 현대건설 건축현장 우선 시공권이 부여되며,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제안은 심사를 거쳐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 개발비용을 지원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종수 사장은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건설기술의 현 좌표를 인식하고 앞으로 이루어낼 목표를 점검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업체 관계자 모두 신기술, 신공법 및 원가절감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건설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하며 여기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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