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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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감소
  • 신은희
  • 승인 2012.01.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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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이용한 응급구조 후송시스템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25% 감소(88명 감소)한 265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 5.5%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졸음사고 사망자가 119명에서 79명으로 4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졸음쉼터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주의환기시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졸음쉼터는 휴게소간 거리가 먼 구간에 운전자가 졸릴 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간이 휴식공간으로 2011년 40개소를 설치했으며, 2013년까지 202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이 차로를 이탈할 경우 소음과 진동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키는 노면요철포장과 졸음취약 시간대에 차량감지센서를 통해 통과차량에 경고음을 울리는 졸음사고 예방알리미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최초로 교통사고로 인한 위급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과 합동으로 헬기를 활용한 응급구조 후송시스템을 구축하고 272개소의 헬기착륙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3명을 구난하였다.
그 외에도 한국도로공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 정책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속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협조해 과속위험구간을 선정하고 이동식 거치대, 안내표지, 노면 그루빙 등 감속유도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차량고장이나 사고발생 이후 뒤 따르는 차량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방 유고상황 감지정보를 IT(근거리통신망 등) 기술을 통해 후방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CCTV 자동 사고감지 시스템 및 고속도로 사고 안내 스마트폰 앱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잦은 곳 124개소에 대해 사고원인 분석,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도로 기하구조 개선 및 안전시설을 보완해 잠재적인 사고발생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운전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를 통한 안전문안을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계절별?테마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사고영상을 CD동영상으로 제작해 운수업체등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의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안전수준이 OECD TOP5에 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안전 정착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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