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에 산다” 김홍수 사단장, 43년 ‘한 우물’ 판 글로벌 야전통
근자필성(勤者必成) 촘촘한 안전 버릇, 산업재해 예방 모범 되다
안전전담조직 설치․가동…文武 겸비한 안전 전문인력 5명 배치
고객들, ‘일 똑 부러지게 하는’ 믿고 보는 보증수표 ‘호평 자자’

1999년 창업한 ㈜부현전기(대표이사 김홍수, 이하 ‘부현’)는 전기, 정보통신, 소방설비,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전력 및 통신 인프라 구축, 전기 기계 및 장비 설치 등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신뢰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부현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홍수 대표 또한, 사람의 인체에서 생명줄과 같은 ‘혈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의 혈관’ 전기분야에서 43년 ‘한 우물’만 파온 전기통이다.
특히, 창업 전 국내 건설사의 ‘맏형’이라 불리는 현대건설 국내외 현장에서 15년간 잔뼈가 굵은 ‘글로벌 야전통’ 출신으로 전기 관련 공사 하나만큼은 ‘일 똑 부러지게 하는’ 믿고 보는 보증수표라는 호평이 고객들 사이에 자자하다.
부현이 건설업에 불어닥친 수차례의 경기(景氣) 외풍을 이겨내며 건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문성, 기술력, 안전관리, 고객관계’라는 진심(眞心)이다.
김 대표는 “한계까지 도전해 보는 게 내 인생의 목표”라는 신념 하나로 과거 대부분 창업 초 기업들의 관행 중 하나였던 인맥수주에서 탈피, 향후 실력이 고객에게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측하고 기술력이라는 체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우선, 전문성이다. 전기, 통신, 소방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제는 환경 변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새롭게 재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전담팀을 구성, 국가경쟁력이라는 각오로 경쟁력을 갖추고 앞서 나가디 위해 기술개발과 이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한층 노력중이다.
기술력은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의 안전에 대한 의지는 강력하다. 이름 석자 앞에 "365일 현장에 산다"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부현은 전문업체로는 드물게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전담조직 ‘안전보건실’을 설치‧가동중이다. 여기에는 실무 경험과 전문성 즉, 문무(文武)를 겸비한 안전관련 자격증 보유자 5명이 포진해 있다. 각 구성원은 위험성 평가, 법규준수, 안전교육, 현장점검 등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든든하게 (현장을)체계적으로 지원, 관리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실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과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의 안전보건 평가 SH1등급(2025년 3월기준)을 취득함으로써, 신뢰받는 대외 인증과 평가를 통해 전반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직접 상반기 동안 100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직접 실시함으로써 더욱 철저하게 모든 근로자를 관심과 사랑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 안전을 데이터 기반 및 관련 서류(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TBM, 경영진 안전보건점검 보고서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 및 관리하고 있으며, 全 현장소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집체, 화상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대우건설, 쿠팡 등 국내 굴지의 고객사로부터 안전보건분야 최우수 및 우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우수한 안전관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산업재해율은 동종업계 평균(1.38%, 3년 평균) 대비(0.07%, 3년 평균) 현저히 낮아, 차별화된 안전 역량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부현 안전보건실은 현재 운영중인 70여개 현장을 대표이사의 안전보건방침에 따라, ‘무재해 달성’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안전보건시스템을 개선하며, 안전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무사고 달성‧산업재해 예방에 모범이 되겠다는 각오다.
부현은 이같은 경쟁력과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경험과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매년 20%씩 고속성장을 해오고 있다.
특히, 면세점과 관련된 전기 시공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20%의 성장을 위해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ERP를 통한 시스템경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향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전기공사업계의 대표회사가 되는 게 목표라는 김 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주 3,000억원, 매출 2,500억원을 목표로 불편한 건 과감히 없애고, 좋다고 생각하는 건 더 좋게 바꾸고, 필요한 것은 꼭 만드는 것.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호반그룹 건설계열의 협력사 관리와 관련 “재정지원, 기술지원, 공정한 계약체결, 인증 평가 시스템이 강점”이라면서, “부현은 ESG 컨설팅 실사진단 지원, 경영평가 우수기업 인센티브 보상 등을 지난해에 지원받았으며, 시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솔선수범해 상생협력 지원금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종합평가 최우수 협력사와 안정평가 최우수협력사에게 수의계약의 기회가 주어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이다.

다음은 김홍수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一問一答)이다.
- 많은 업종 중에 건설업과 인연을 맺는 동기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의 영향으로 전기분야를 접했으며, 사회에 필수적인 자원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기술이 많고, 건설업 내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아 전기공사업을 선택하게 됐다.”
- 전기건설인으로서의 소회는
“후회는 없다. 성공했다기 보다는 건설‧전기분야에 43년을 종사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왔다. 비전과 같이 우리 분야의 대표회사가 되는게 성공이라 생각하여 아직은 성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성공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명확한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적응력,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리더쉽을 조화롭게 갖춘다면 성공적인 전기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근자필성(勤者必成),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다.”
- 기억은 남는 일은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영등포 공고생들과 대림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한 학생들을 우리회사에 채용 후 좋은 인재로 성장시키는 모습을 본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좋은 인재로 성장한 인력들이 큰 프로젝트(인천국제공항 공사 4단계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LH공사 등)을 수행하며 준공까지 함께 한 시간들이 기억에 남고 기쁜 순간인것 같다. 큰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했다가 임원과 팀장, 팀원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못해 전원 퇴사 및 프로젝트 또한 수행하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 이때 마음이 참으로 아팠다.”
- 향후 10년 후 부현의 모습은
“동종업종의 대표회사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들을 지속 발굴 및 교육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대림대학교 측과 산학 협력을 맺어 인력과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기술과 혁신을 내부시스템에 적극 도입해 기술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전기분야 대표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