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오더’ ㈜아치서울 대표이사 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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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오더’ ㈜아치서울 대표이사 최유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7.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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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상생 Partnership’]넥스트 스타트업 최우수상
“고객의 마음을 훔치다”, 글로벌 최초 ‘보안QR’ 솔루션 상용화
최 대표 “대기업~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QR 제공이 목표”
최유미 대표이사/사진=아치서울 제공
최유미 대표이사/사진=아치서울 제공

[오마이건설뉴스]㈜아치서울(대표이사 최유미, 이하 ‘아치’)은 세계 최초 전자종이 기반 보안QR 솔루션 개발 IT 스타트업으로, QR기반 주문·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단순한 QR 생성이 아닌 큐싱 및 위·변조 방지하고 사용자 안전 중심의 '보안 Q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F&B사업장, 호텔, 공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R 기술은 편리하지만, 종이QR의 경우 누구나 복제할 수 있어 큐싱(Qshing), 위조 링크 접속 등 보안 이슈에 취약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QR코드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다양한 생활 공간에 QR이 자리잡게 되면서 동시에 보안 위협도 함께 커졌다.

예로, 최근에는 공공 자전거(따릉이), 공공주차 QR에 가짜 위변조 QR을 덧붙여 개인정보 침해, 금전 사기 발생 & 음식점 QR코드를 통한 외부에서의 허위 주문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치는 ‘QR도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주기적으로 갱신되며 암호화가 적용된 ‘보안 Q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가 더 널리 확산되고, QR 기반의 인증과 결제가 디지털 사회의 일상 언어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단순한 QR 제공업체가 아니라 ‘보안 QR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핸드오더’는 이를 기반으로 호텔, 리조트, 공공/지자체, 프랜차이즈 등 확산을 통해 ‘보안이 기본이 되는 QR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아치는 국내 등록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잉크 기반의 보안QR 단말기, QR 변경 방식 및 검증 구조 등 여러 핵심 기술이 포함된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유미 대표는 “특허로 보호받고 인증된 기술을 누구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것이 아치의 목표”라고 말한다.

2025년 호반건설 주관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아치는 ‘호반 계열사 호텔/리조트/레스토랑 내 보안QR 기반 통합 주문·결제 솔루션’ 제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QR 하나로 인룸다이닝, 리조트 결제, 시설 예약, 체크아웃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안한 솔루션은 호반 계열 호텔·리조트·레스토랑 내에서 QR 하나로 인룸다이닝 주문, 리조트 결제, 시설 예약, 체크아웃 안내까지 가능한 보안QR 기반 통합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호반그룹 전 계열 리조트에 도입이 확정되었고, F&B 부문까지 전사 확산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보드’를 함께 공급해 종이 인쇄물을 대체하고, 친환경·ESG 기반 운영 환경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보안QR 기반 커뮤니티 안내 및 결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QR 간편결제, 스마트시티형 무인 서비스 연계 모델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으로의 확장도 함께 논의 중이다.

아치는 앞으로 보안 Q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호텔·공공·프랜차이즈 등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아파트,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QR 결제 수요가 높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며, ESG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최초 위·변조 방지 보안 QR 솔루션은 전국 음식점 약 20,000개 테이블에 설치되었으며, 5성급 호텔(워커힐), 롯데리조트 등 프리미엄 현장에 도입했다.

다음은 최유미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一問一答).

- 서비스 시작 배경은

“초기에는 소상공인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샵인샵 매칭 플랫폼(공뿌마켓)’을 운영했다.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공간에 홍보·판매하는 과정에서 QR 결제 솔루션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기존 종이 QR의 보안 취약성과 운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 종이 기반 보안 QR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 QR 디바이스 전환 계기는

“매장 사장님들의 “우리 제품도 QR로 팔고 싶다”는 니즈를, 단순 소상공인 운영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중계가 아닌 자체 QR 주문 시스템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다만 종이 QR은 해킹, 유출, 큐싱 공격에 취약하고, 스티커 위변조 식별 불가 문제 있었다. 이에 따라 자동 갱신되는 보안 QR 디바이스를 개발, 매장에 설치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 시장 진입 전략은

“초기 시장 진입은 어려웠으나, 종이 QR과 태블릿 사이의 니치를 공략했다. 태블릿 대비 가격 부담이 낮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매장 사장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포스/VAN/PG사 등과 협업 및 호텔, 공공기관 등 협업 사례를 통해 신뢰를 차곡차곡 쌓았다.”

- 주요 레퍼런스 확보는

“첫 무대는 워커힐 호텔 전 객실 도입이다. 호응이 좋았다. 체크인/체크아웃과 연동된 QR 자동 갱신으로 보안 강화에 따른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어 호반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대기업과의 접점 확보와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 아치에게 워커힐 호텔과 호반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최우수상 수상은 ‘터닝포인트’였다. 현재 혁신 시제품 선정 및 조달 등록 준비 중이며, 공공 시장 확장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 보안 QR 기술의 차별점 및 지향점은

“종이 QR을 대체하는 전자 종이 기반 디바이스로 QR 코드가 주기적으로 자동 갱신된다. 위변조 불가, 큐싱 방지, 링크 유출 방지 등 보안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경쟁사는 다른 QR 오더 업체가 아닌 ‘인쇄 업체’라고 인식하고, 보안 QR의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싱가포르 박람회 등) 진출도 예정되어 있으며, QR 사용량이 더 높은 국가에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 아치의 핵심 가치는

“‘저렴한 가격+높은 보안+쉬운 관리’이다. QR 기반의 주문/결제에서 보안이 중요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QR 인프라 제공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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